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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성장기

13기 SW마에스트로 최종 합격 후기 (서류 제출, 1차 코테, 2차 코테, 면접)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에 최종 합격했다.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1차 코테, 2차 코테, 면접까지 전체적인 회고를 해봐야겠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4개의 문항이다.
1. [자기소개]소프트웨어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남들과 달리 특별한 노력을 한 경험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나는 1번 문항을 제일 길게 작성 했다. 지금까지 내가 개발을 어떻게 공부했고,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어떻게 하는지, 협업 경험등 그냥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작성한 것 같다. (공백 포함 1988자 작성)

2. [자기소개] 귀하의 장래희망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장래희망을 작성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 근데 하나로 작성하기보다는 여러가지 꿈을 작성하고 그 꿈에 대한 설명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작성을 했다. '뭘 하고 싶은가?' 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하게 해준 질문이였다. (공백 포함 617자 작성)

3. [연수 계획서] 귀하께서는 2022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동료 연수생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시켜야합니다. 어떤 능력을 갖춘 연수생들과 어떠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귀하의 구체적인 계획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만들고 싶은거, 동료들이 갖췄으면 하는 능력에 대해서 풀어서 서술했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으므로 누구누구랑 협업해서 어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 이런 식으로 작성. (공백 포함 1323자 작성)

4. [연수 계획서] 2022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는 연수생에게 장학금, IT기기, 프로젝트 활동비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온라인 강의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와주는 멘토를 통해 귀하의 sw능력을 향상 및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귀하께서 본과정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총 세가지를 적고 그 설명을 작성했다. 첫번째, 기술적 성장. 두번째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 경험. 세번째 나를 테스트 해보고 싶다. (공백 포함 794자 작성)

1차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 6/ SQL 1문제 / 웹 1문제 출제되었다.
내가 FrontEnd 개발자여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웹 문제를 먼저 풀게되었다. css 선택자와 관련된 문제였다. 우선 웹문제를 풀고 바로 알고리즘을 풀기 시작했다. 1~6 번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순서가 난이도 순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1 ~6 순서대로 풀라는 법이 없다. 눈에 보이는게 쉬운 것 부터 풀어야한다. 나는 2번이 문제가 젤 길어서 2번을 맨 나중에 풀었는데 풀다가 시간이 거의 끝나서 제출한 것 같다.

2차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3/ SQL 1/ 웹 문제1 출제되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웹을 먼저 풀었다. 다만 1차보다는 어려워졌다. JavaScript의 기본을 잘 알고 있다면 맞출수 있는 문제였다. 알고리즘도 마찬가지로 1차 코테와 비교해서 문제가 어려워졌다. 소마 문제를 풀면서 느낀것은 특정 알고리즘을 묻는 문제도 있지만 (예: union-find, bfs, dfs) 구현 중심의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문제에서 시키는 대로 구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답을 도출하게되는 그런 문제가 많았다. 확실히 시간 제한을 명확히 두고 풀면 압박감이 존재한다. 평소에 기본 구현이나 알고리즘을 명확하게 구현하는 습관을 들여놓지 않으면 분명히 시간제한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명확한 코드를 구현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코테를 시험삼아서 많이 봐놓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2차코테는 문제를 풀고 나중에 회고하는것도 필요하다. 2차코테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면접에서 물어본다. ( 내 면접 분과에서는 변수 선언을 이렇게 하셨는데 왜 이렇게 하셨냐~ 이런 질문도 있었다.)

면접

엄격 근엄 진지한 분위기였다. 면접은 분과 by 분과라고 하지만, 내 기준에서 소마 면접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소마 면접은 우선 본인이 진행한 프로젝트및 자기소개를 3분 진행한다. 이때 발표 스크립트를 '명확히' 외워가지 않으면 버벅거리면서 안좋은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랬다. 그러므로 면접에서 최소한 덜 긴장하려면, 발표 스크립트는 충분히 외워가자. 이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도 다외웠는데 가면 긴장되서 까먹는다.) 그래도 할말은 얼추 떠오르니까..

내가 리액트네이티브를 활용해서 프로젝트 한 부분을 발표해서 그런지 나에게는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셨다. (알고리즘 질문은 한개도 받지 않음)
- 리액트 네이티브를 왜 활용하게 되셨는지
- 타입스크립트의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 몽고 디비를 쓰셨는데 RDB와의 차이는?
- 몽고디비의 장단점 -> 장점 먼저 말씀드렸는데 단점도 계속 물어보셨다.
- 서비스를 만들어보시고 배포해보셨고 실 사용자가 1000명이라고 작성하셨는데, 사용자가 10000명, 100000명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서버의 부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내가 로드밸런싱관련해서 답함. (도커, 로드밸런싱)
- 로드밸런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다른분에게 특이한 질문도 하셨는데 소프트웨어의 제품 품질 지표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라고 하셨다. 이건 진짜 당황할만한 질문인것 같다.

소마에 합격해서 다른 사람들 프로필도 보고, 깃허브도 들어가보았다. 그리고 소마에 합격한 사람의 공통점을 뽑아봤다.
-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를 했다.
-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분이 많았다.
- 엄청 열정적이다... 진짜루..

결국 결론은!!!!!

나는 소마준비 하면서 엔지니어의 글 작성능력,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실제 면접을 보면서 면접에서 내가 했던것들을 잘 전달할 수 있으려면 프로젝트나 기술개념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